코스피, 사흘만에 하락..`사는 사람이 없다`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조정을 받고 있다. 각 투자주체들이 모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4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6.3포인트(0.31%) 내린 2042.9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했다. 경제지표 부진에다 스페인 부채비율이 최고수준으로 전망된다는 소식이 부담을 줬다. 여기에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외국인은 하루만에 매도로 돌아선 상태다. 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5억원 순매도 우위다. 기관도 9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통신과 증권은 1% 이상 빠지고 있고 철강 금속 화학 등도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자동차를 포함한 운송장비 업종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포스코(005490)와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이 1%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2.1%,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상승 중이다. 그밖에 KB금융(105560)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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