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방문한 세계 정상들 현대차 `에쿠스 리무진` 탄다

현대·기아차 핵안보정상회의에 의전차 260여대 제공
  • 등록 2012-03-05 오전 9:11:51

    수정 2012-03-05 오전 9:11:51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외교·안보 분야의 세계 최대 정상회의인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자동차는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문광장에서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과 김충호 현대차(005380)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핵안보정상회의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현대·기아차가 핵안보정상회의 행사에 협찬하는 차량은 정상 의전·경호를 위한 에쿠스 리무진을 비롯해 에쿠스 세단, 스타렉스, 모하비 등 총 260여대이다. 현대·기아차는 전문 정비인력 70여명으로 구성된 정비지원단을 운영해 차량의 원활한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희용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에서 58명의 각국 정상들이 대한민국의 브랜드인 현대·기아차의 차량을 이용한다는 것은 자랑할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차량 협찬을 통해 각국 정상들에게 현대·기아차의 높은 품질과 제품력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한국 자동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핵안보정상회의는 전세계 50여 국가의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모여 `핵 없는 세상`이라는 공통의 과제 달성을 위한 해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이다. 지난 2010년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래 서울에서 2회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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