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5억불 나이지리아 가스플랜트 수주

경상북도 본청·의회청사 신축공사 설계심의 1위
  • 등록 2011-02-20 오전 11:37:54

    수정 2011-02-20 오전 11:37:5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이 산업은행에 인수된 후 연초부터 국내외에서 수주낭보가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19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에서 2억5000만달러(2790억원) 규모의 `오투마라 노드` 가스처리시설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투마라 노드 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와리(Warri)에서 북서쪽 65km 지점의 오투마라(Otumara) 지역에 30mmscf/d 규모의 가스처리시설 및 관련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이 설계, 구매, 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37개월이다.

이번 공사는 대형석유회사인 쉘(Shell)과 나이지리아 국영석유회사(NNPC)의 현지 합작회사인 SPDC가 발주한 공사로, 최근 나이지리아 정부가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스의 내수 우선공급 정책과 관련된 프로젝트중 하나라고 대우건설측는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에서 지난달 7억3000만달러 규모의 OML58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향후 발주예정인 후속 가스파이프라인, 가스처리 시설 및 발전소 건설공사 등의 추가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첫 진출한 이래 30여년 동안 보니섬 LNG플랜트, 바란-우비 석유·가스 통합개발 프로젝트, 아팜Ⅵ 복합화력 발전소 등 총 58개 공사 47억달러의 공사를 수행해왔으며, 현재 5개 공사가 진행중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18일 풍림산업 등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경상북도 본청 및 의회청사 신축공사 설계심의에서 98.86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공사예상액은 2700억원 규모이며, 대우건설의 참여지분은 50%다.

대우건설은 "설계와 가격비중이 7대 3의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적용되는 이번 입찰에서 사실상 수주가 유력해졌다"면서 "한국 전통 기와의 멋을 살리고 전통건축양식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킨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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