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TV행사에 애플 창업자 등 참석

美 산호세 TV개발자의 날 개최
윤부근 삼성電 사장, 스티브 워즈니악 애플 창업자 등 IT대표주자 참석
  • 등록 2010-08-27 오전 8:52:53

    수정 2010-08-27 오전 8:52:53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전 세계 TV업계를 주도하는 CEO들과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페어몬트호텔에 `TV개발자의 날`(Free the TV Developer Day)행사가 열린다.

27일 삼성전자(005930)에 따르면 이 행사는 삼성이 지난 11일 미국서 발표한 TV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 `Free the TV Challenge Apps Contest` 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개발자들의 삼성TV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마케팅 기회를 확대하기위한 행사다.

이 행사에는 IT·콘텐츠·유통·소프트웨어 등 TV 에코 시스템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대거 참석한다.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을 비롯,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판도라 창업자인 팀 웨스터그렌이 참석한다.

ESPN의 부사장인 척 파가노, 베스트바이의 로버트 스테판 등이 연설자로 나선다.

팀백스터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무는 "TV 시청은 혼자만의 수동적인 경험에서 벗어나 TV의 대형 화면을 통한 상호 교류의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TV의 개척자로서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장을 열어 주고, 사용자들에게는 다양하고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국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에서는 총 50만 달러의 상금이 걸려 있다. 수상작들은 107개국에 `삼성 앱스`를 통해 서비스된다.

하반기에는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TV 애플리케이션 콘테스트를 확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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