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에쿠스 리무진을 앞세워 렉서스 LS460L, 벤츠 S500L, BMW 750Li 등 해외 럭셔리 세단들과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
현대차(005380)는 29일 서울 대치동 예술문화 전시공간 `크링(Kring)`에서 양승석 글로벌영업본부장(사장)과 국내 주요기업 차량구매 담당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쿠스 리무진` 신차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에쿠스 리무진`은 기존 에쿠스 세단의 고품격 디자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력을 기반으로 300㎜ 확장된 전장과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 국내 최대 배기량의 한 층 강력해진 엔진성능과 최고의 편의·안전사양을 확보한게 특징이다.
양승석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에쿠스 리무진은 그동안 현대차가 꾸준히 축적해온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개발한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급 대표 차종"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내 최대의 차체 크기와 최고의 품격을 갖췄을 뿐 아니라 `10대 최고 엔진`상을 수상한 V8 타우 엔진, 최상의 안전 시스템을 구현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 등을 갖춰 고객들을 더욱 돋보이게 할 단 하나의 명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세단과의 차별화를 위해 전면부에는 가로바 형태의 리무진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 부분에는 에쿠스 엠블렘을 장착, 최고급 리무진에 어울리는 중후한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고휘도 LED를 활용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를 탑재, 주행조건에 따라 전조등을 상·하, 좌·우로 능동적으로 제어할 뿐만 아니라 LED 적용에 따른 시인성 향상으로 운전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5.0 타우엔진과 3.8 람다엔진을 얹어 배기량에서도 기존 세단과 차별화했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은 400마력(ps)으로 렉서스 LS460L, 벤츠 S500L 등과 비교해도 각각 20마력, 12마력이 높으며, 최대토크 역시 51.0㎏.m으로 해외 럭셔리 수입차를 능가하는 엔진 성능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주행 중 급제동 상황 발생시 별도로 비상등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비상등을 빠르게 점멸해 후방차량에게 위험을 경고해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장착했다.
판매가격은 ▲VL380 프레스티지 1억3500만원 ▲VL500 프레스티지 1억4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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