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한 데다 이틀 연속 급등한 데 따른 부담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뉴욕 증시는 중국 부양책과 AIG 추가지원 소식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다 미국의 2위 가전 유통업체 서킷시티의 파산 신청이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동시에 개장한 일본 증시의 부진과 달러-원 환율이 전날보다 30원 가량 오른 1360원을 기록하면서 낙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이다.
전날 크게 올랐던 업종들이 부진하다. 철강과 조선, 기계 업종이 모두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IT와 자동차주도 전날의 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기가스와 통신 등 경기방어주만이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현대중공업(009540)이 5.59% 급락하고 있고, 포스코(005490)와 LG전자, KB금융은 4% 넘게 밀리고 있다. 현대차(005380)와 삼성전자도 2~3% 급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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