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순자산 500억 돌파

  • 등록 2024-12-02 오전 8:47:10

    수정 2024-12-02 오전 8:47:10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500억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이 300억원 이상 몰렸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말 152억원이었던 순자산이 한 달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AI 소프트웨어 기업이 주목 받는 건 미국의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연이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최근 실적을 기반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팔란티어 등은 비용 최적화 관점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들로 내년까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며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는 AI 소프트웨어 분야별 1위 기업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한 포트폴리오가 장점”이라고 말했다.

‘SOL 미국AI 소프트웨어 ETF’는 ‘SOL 미국AI 시리즈’의 두 번째 상품으로 지난 5월 상장했다. 주요 종목은 △마이크로소프트(17.3%) △세일즈포스(9.1%)△ 오라클(8.0%) △팔란티어 테크놀로지(7.7%) △서비스나우(7.3%) △어도비(6.7%) △팔로알토(5.1%) △페어 아이작(4.5%) 등이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1.0%, 22.14%, 26.9%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S&P500 지수(3.28%, 6.63%, 13.0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주요 편입 종목의 한 달 성과를 살펴보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47.01%), 세일즈포스(12.34%), 서비스나우(10.20%), 오라클(5.96%) 페어아이작(17.88%) 등이 두각을 보였다.

김 본부장은 “최근의 시장 역시 트랜드의 중심에는 여전히 AI가 있으며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다음 AI 산업이 무엇이 될 것인가에 대해 논의가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 “지속 성장할 AI 산업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면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전력인프라 등 AI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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