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디플레 우려 지속…9월 CPI 상승률 전년比 0.4%

CPI상승률, 8월 대비 낮아지고 시장 예상치 밑돌아
PPI하락률은 8월보다 커지고 시장 예상치도 밑돌아
  • 등록 2024-10-13 오전 11:28:38

    수정 2024-10-13 오전 11:30:16

[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하고 생산자물가지수(PPI)의 하락폭이 커지면서 중국의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 9월 CPI가 전년 대비 0.4% 상승해, 8월 상승률(0.6%)보다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0.6% 상승을 내다봤던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다.

전월 대비로도 9월 CPI 상승률을 0%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0.4%)를 크게 밑돌았다. 지난 8월 전월대비 CPI 상승률은 0.4%였다.

다만 중국 CPI는 올해 2월 춘제(春節·중국의 설) 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0.7% 올라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뒤 9월까지 8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9월 PPI 변동률을 전년동월 대비 2.8% 하락해, 1.8% 하락했던 8월 PPI 변동률보다 훨씬 더 하락폭이 컸다. 시장은 2.5% 하락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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