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 지급…1인당 17만1000원

쌀 목표가격 21.4만원…결정 늦어져 해 넘겨
작년산 쌀 직불금 2월 결정…올해 공익직불제 시행
  • 등록 2020-01-19 오전 11:00:00

    수정 2020-01-19 오전 11:00:00

지난해 8월 26일 부산 강서구 한 논에서 벼를 베고 있다. 연합뉴스 젲공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쌀 목표가격 결정이 늦어지면서 미뤄졌던 2018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이 지급된다. 지급 대상인 농업인은 1인당 17만원 가량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일부터 해당 시·군·구를 통해 2018년산 쌀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변동직불금이란 정부가 정한 목표가격보다 쌀 시세가 못 미칠 경우 차액(85%)을 보전하는 제도다. 2018년산 쌀에 대한 직불금은 당초 지난해 지급했어야 하지만 ‘농업소득의 보전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이 지난달 27일에 국회에서 통과돼 쌀 목표가격을 결정했다.

확정한 쌀 목표가격은 80kg당 21만4000원이다. 2018년산 쌀의 전국 수확기 평균 쌀값은 19만3488원이다. 여기에 고정으로 지급하는 고정직불금 단가를 제외한 변동직불금 단가는 80kg당 2544원이다. 지급을 받는 농업인은 65만명으로 1인당 평균 17만1000원을 받는다. 총 지급액은 1114억원(65만4000ha)이다.

전체 지급면적과 농업인수는 2017년산보다 각 3만ha, 2만5000명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지급면적은 1ha로 전년과 비슷하다.

변동직불금과 수확기 쌀가격, 고정직불금을 합한 농가수취금액은 80kg당 21만917원으로 전년대비 2만7927원 늘었다. 이는 목표가격의 98.6% 수준이다.

올해부터는 쌀값과 상관없이 고정으로 일정액을 지급하는 공익직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일인 5월 이전까지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19년산 쌀에 대한 변동직불금은 수확기 평균 쌀값을 정하면 2월에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