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조7976억원, 4329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당사의 영업이익 직전 추정치 3837억원과 시장 예상치 377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LCD패널의 낮은 가격과 OLED TV 판매 호조, 고마진 제품인 에어컨의 2분기 성수기 효과,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인 X시리즈와 G5의 양호한 초도물량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올해 상반기까지 LG전자의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 전망치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기차에 대한 모멘텀 부각 가능성과 현재 PBR이 0.94배로 역사적 PBR밴드 하단을 하회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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