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코스닥 판 기관, 셀트리온·카카오 털었다

기관 1월 한달간 4882억원 순매도
셀트리온-카카오 최대 순매도
  • 등록 2016-02-07 오전 10:05:03

    수정 2016-02-07 오전 10:05:0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지난달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88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특히 기관은 셀트리온(068270)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월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을 1494억7600만원 어치(134만주) 순매도했다. 기관이 다음으로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카카오(035720)다. 기관은 카카오를 1월 한 달 동안 647억6600만원 순매도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 1위와 2위가 각각 셀트리온과 카카오라는 점에서 기관의 매도 물량을 외국인인 받아간 것으로 보인다.

기관 순매도 상위 3위와 4위, 5위에는 파라다이스(034230) 더블유게임즈(192080) 뉴트리바이오텍(222040)이 올랐다. 기관은 지난 한 달동안 파라다이스에 대해 447억원, 더블유게임즈는 290억원, 휴온스는 14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이어 오스템임플란트(139억원) 케어젠(138억원) 크리스탈신소재(124억원) 아이진(122억원) 디오(97억원)도 기관 순매도 상위에 랭크됐다.

기관은 488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면서도 컴투스(078340) CJ E&M(130960) 바디텍메드(206640) 등에 대해선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다. 기관은 지난 1월 컴투스(078340)를 293억2200만원 순매수했다. 또한 기관은 CJ E&M에 대해 203억4600만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2번째로 많이 샀다. 이어 바이텍메드를 141억원, 골프존유원홀딩스(121440)를 133억원, AP시스템(054620)을 121억원 어치 순매수해 각각 기관 순매수 상위 3위, 4위, 5위에 올랐다. 아울러 기관은 AP시스템(116억원) 원익IPS(115억원) 휴메딕스(115억원) 파트론(110억원) 바텍(108억원) 등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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