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9월 미국 금리 인상 우려를 반영해 달러 강세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된다”며 “1990년대에도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강세와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팔자’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서 대형 수출주에 관심 둘 만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원화 약세는 외국인 수급에는 부정적이긴 하지만 수출주의 가격 경쟁력에 도움이 되고 대형 수출주 대부분이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아졌다는 것. 반도체와 IT가전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각각 0.92배, 0.53배로 2010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자동차주 역시 0.63배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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