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노출의 계절"..다이어트 상품 `인기`

다이어트 식품, 운동상품 등 최대 3배 잘 팔려
  • 등록 2015-04-13 오전 8:41:29

    수정 2015-04-13 오전 8:41:29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여름철 노출의 계절을 맞아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다.

13일 이마트(139480)가 봄 이후(3.1~4.10) 매출을 분석한 결과 다이어트 관련 상품 매출이 최대 3배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품목으로 보면 다이어트 식품의 일종인 뮤슬리 매출은 작년보다 3배 이상(216%) 늘었다. 훈제 닭가슴살과 훈제 계란도 각각 138.4%, 73% 가량 잘 팔렸다.

또한 운동 관련 상품도 인기를 모았다. 스트레칭에 활용 가능한 짐볼/매트는 작년보다 86%, 아령과 라텍스벤드류는 각각 10.6%, 45% 가량 더 팔렸다.

운동보조제의 일환인 단백질 보충제도 작년보다 25% 판매가 늘었다.

이마트 측은 “보통 다이어트 상품은 신년특수를 기점으로 1월과 여름준비를 앞둔 5월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지만 올해는 이른 더위에 3월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이마트도 예년보다 여름 상품 판매를 2주가량 앞당겼으며, 예년보다 1주이상 앞당겨 4월 초부터 여름 신상품 세일에 도입했다.

이종훈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상대적으로 짧아진 봄에 3월부터 각종 다이어트 관련 상품군이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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