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급락 여파로 OCI 주가가 지난 해 9월 이후 30% 가량 하락했지만 태양광 설치 수요는 유가에 연동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OCI는 4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적자(영업손실 438억원)에서 벗어난 2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기대치(228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등 베이직 케미칼 부문이 선전했고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원화 환산 판가 상승 덕분에 폴리실리콘 이익률이 손익분기점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익은 지난해보다 317% 증가한 186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 OCI리소스 등 연결 자회사의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폴리실리콘 흑자전환, 자회사 실적 개선, 국내외 발전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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