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진(002320)은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미얀마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인도, 동남아, 중국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인 미얀마 진출을 위해 양곤에 법인을 설치하고 지난 2월부터 본격적인 물류사업을 전개하고 나섰다.
한진은 이미 진출한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에서의 동남아 지역 물류사업 노하우를 통한 안정적이고 신속한 현지 적응력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얀마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얀마 정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정부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한국과 미얀마는 정서·문화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으며,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선진 글로벌 물류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국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