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한화케미칼(009830)의 한화큐셀 투자에 대해 향후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금투입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한화케미칼이 자회사인 한화큐셀에 2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이유는 한화큐셀이 태양광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증설에 나서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화큐셀은 9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4분기부터 실적 개선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라며 “ 4분기 자체 프로젝트가 100MW에 육박하고 내년 300~400MW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3분기까지 한화케미칼의 태양광 부문 실적 개선폭은 미미했으나 4분기부터는 대폭 좋아질 전망”이라며 “이번 유상증자건은 실적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적이 좋지 않거나 운전자본이 모자라서 하는 증자가 아니라 향후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금투입이므로 긍정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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