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8일 열린 노조위원장 결선 투표에서 이 전 위원장이 투표자 4만2493명 중 2만2135표의 찬성표로 당선됐다고 9일 밝혔다. 투표율 89.94%에 득표율 52.09%였다. 결선 상대였던 ‘중도’ 하부영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은 1만9906표(46.85%)를 얻었다.
현대차 노조는 앞선 5일 5명 후보를 대상으로 한 1차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이날 1~2위 후보 간 결선을 치렀다.
그는 “조합원이 재신임한 것은 노조의 사회적 고립과 노동운동의 좌우 대립 악순환을 끝내라는 요구”라며 “조합원이 감동할 때까지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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