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남북대화 김대중·노무현 정권 전철 반복하면 안돼”

"대화는 북한 시혜를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
  • 등록 2013-06-11 오전 9:23:11

    수정 2013-06-11 오전 9:26:35



[이데일리 이도형 김정남 기자] 김기현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1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당국회담과 관련 “북한 앞에만 서면 왜 그리 작아지던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권의 전철을 반복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대화는 북한의 시혜를 구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당당한 주권적 권리로 요구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당국은 단기적 성과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큰 그림 속에서 차근차근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며 “북한도 외교적 고립과 대내외적 압박을 일시적으로 모면하기 위한 전술적 차원에서 탈피해 결자해지 자세로 진정성을 가지고 대화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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