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취항 4년5개월 만에 10번째 항공기 도입

A321-200 기종..오디오·LCD모니터 등 갖춰
10월께 11호기 추가 도입
  • 등록 2013-03-31 오후 12:02:53

    수정 2013-03-31 오후 12:02:53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에어부산이 취항 4년 5개월 만에 항공기 10대를 보유하게 됐다.

에어부산은 지난 30일 김해공항에서 도착한 10호기의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내부행사를 마치고 31일 오전부터 운항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에어부산 10호기는 에어버스의 A321-200 기종으로 7호기·8호기와 동일한 기종이다. 앞으로 4~5시간의 중거리 국제선에 투입된다. 10호기는 최대 220석까지 운영이 가능하지만 승객들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195석만 배치했다.

에어버스 기종은 저비용항공사(LCC) 가운데서는 에어부산이 최초로 도입했다.

A321은 다른 기종에 비해 캐빈 내부공간이 넓어 좌석과 통로 폭을 넓게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오디오와 LCD 모니터 등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으며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비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내에어쇼도 구축했다.

에어부산은 오는 10월쯤 A321-200 기종의 11호기를 추가로 도입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고객에게 경제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것 뿐만 아니라 편리하고 쾌적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구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왼쪽에서 일곱번째)와 임직원들이 지난 30일 김해공항에 도착한 10호기의 안전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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