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신한금융투자와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000660)를 주간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2분기 아이패드4세대와 아이폰 5S가 출시되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모바일 수요가 회복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다. 한화투자증권은 PC D램 가격상승 효과를 반영해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100억원에서 2760억원으로 32% 올렸다.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연이어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삼성전자(005930)를 추천하며 이달 갤럭시 S4 출시에 따른 기대효과가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부품을 만드는 대덕GDS(004130)는 연성회로기판(FCB) 매출이 점점 증가하고, 올해 신공장 건설을 마무리하면서 생산설비능력도 두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주들도 러브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외환은행 완전 자회사 편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고, 한화투자증권은 우리금융(053000)의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줄고, 실적도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유한양행(000100)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와 에이즈치료제 트루바다, 페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등 최근 도입한 약물이 올해 매출성장 이끌고, 지난해 약가인하에 의한 기저효과와 마케팅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코스닥 종목 중에는 올해 매출 성장과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나노스(151910)와 네패스(033640) 메디포스트(078160) 삼진엘앤디(054090) 제로투세븐(159580) 제이콘텐트리(036420) CJ E&M(130960) 등이 주간 추천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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