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고객도 쓰는 T스토어..누적거래액 1천억 돌파

  • 등록 2012-01-16 오전 9:34:16

    수정 2012-01-16 오전 9:34:16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T스토어가 누적 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인기몰이중이다.

SK텔레콤(017670)의 플랫폼 자회사 SK플래닛은 2009년 9월, T스토어를 출시한 이후 2년4개월 만인 1월 현재 누적 거래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T스토어의 개점 첫달 거래액은 358만원에 불과했지만, 1년3개월 만에 월 거래액 30억원을 돌파했고 현재 월 거래액은 106억원 수준이다. 등록 콘텐츠는 24만건, 누적 다운로드 수는 6억건이다.

특히 현재 총 가입 고객 약 1190만명 중 KT, LG유플러스 등 경쟁사 가입자가 86만명에 달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타사가 출시한 스마트폰 기종을 33종으로 확대한 결과다.

회사측은 "개발자들이 콘텐츠를 제작, 등록하기 편리한 환경을 마련하고, 소비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질 좋은 콘텐츠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모바일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SK플래닛은 일본, 중국, 대만 등 이미 진출한 글로벌 시장의 기반을 다져 향후 단계적으로 T스토어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SK플래닛은 오는 2월10일까지 웹사이트(www.tstore.c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게임에 참여한 고객에게 인기 유료 앱 15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게임 결과에 따라 SK상품권 500만원, 갤럭시노트, 11번가 포인트 5만점,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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