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다음(035720)에 대해 모바일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김진구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다음은 모바일 광고,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모바일 게임 플랫폼 등 3가지 부문에서 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코리안클릭 자료에 의하면 다음의 지난달 모바일 웹 페이지뷰는 24억건으로 네이버의 19억2000만건보다 높다"며 "광고의 핵심지표가 페이지뷰라는 점에서 모바일 상에서 NHN 대비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다음이 일본 모바일 게임 업체인 `DeNA`와 국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 제휴를 한 점에 주목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DeNA는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따라 그는 "다음 입장에서는 DeNA와 모바일 게임플랫폼을 공동 운영함에 따라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아담 및 모바일 SNS인 마이피플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