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요금 인상없이는 수익성 개선도 없다`-LIG

  • 등록 2010-11-16 오전 8:35:30

    수정 2010-11-16 오전 8:35:30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IG투자증권은 16일 "한전(015760)은 추가적인 전기요금 인상이 없다면 내년에도 수익성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정유석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은 없지만 내년초 전기요금 인상과 내년 7월 연료비연동제 시행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판매량 증가는 한국전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10월중 전체 판매량 증가의 원인은 철강, 자동차 등의 산업용 전력판매량 증가와 기습한파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4분기 영업손실은 578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계통한계가격(SMP) 보정계수 조정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했던 영업손실 1조7000억보다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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