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합작사에 중국 현지공장 및 국내 후공정 일부시설을 3억달러에 매각, 자금 유동성을 확충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 현재 30% 수준인 후공정 외주 비중을 50%로 확대해 향후 5년간 약 2조원 이상의 투자를 절감, 핵심분야인 전공정과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재 주요 반도체 업체는 대부분 중국, 동남아 등에 외주 또는 해외 후공정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닉스는 합작사에 향후 5년간 후공정 물량을 보장하는 한편 합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비운용과 교육을 위한 인력을 파견해 후공정 전문업체로 적극 육성할 예정이다.
한편 하이닉스는 후공정 일부 자산이 실제 이전되는 올해말 이후 발생하는 600여명의 일시적 유휴인력을 인위적인 감원없이 중국 합작사 파견 및 단계별 교육훈련 후 전환 배치할 예정이다.
또 향후 업황 회복시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국내 후공정 부문에 대한 추가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으로는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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