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산업, 올해 수출·내수시장 모두 축소-하이

  • 등록 2009-04-07 오전 8:44:03

    수정 2009-04-07 오전 8:44:0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휴대폰산업의 수출과 내수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수익성 개선도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익상 연구원은 "지난 3월 휴대폰 수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3% 감소한 23억9000만달러로 집계돼 예상치에 못미쳤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위축이 지속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3월 국내 휴대폰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1.2% 줄어든 181만대로 파악됐다.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신규수요 부진과 단말기 보조금 축소로 인한 교체수요 감소, 3G폰 수요 일단락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세계 휴대폰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7.0% 축소된 11억대 수준, 국내 업체들의 올해 수출액은 7.2% 감소한 311억달러로 예상된다"며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신규 수요와 교체 수요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휴대폰 내수시장 규모도 9.3%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향후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 수익성 개선폭도 제한될 것으로 평가됐다. 기존 3G 휴대폰에 대한 가격인하 압력 가중과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와의 경쟁과열, 최근 원화가치의 급격한 상승 등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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