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2020선까지 조정받았던 코스피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20포인트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며 오전 9시24분현재 전날보다 0.72% 오른 2041.00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증시가 지표호조와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마감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의 조정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매수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투신권의 매수세다. 9거래일만에 매수세를 보여주며 철강, 운수장비, 유통, 건설업종 등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투신권은 기존 대표 주도주에 대해 다시 매수를 보이며 내수업종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을 감안하더라도 소폭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 미국증시가 반등세를 보였고 이번주 발표되는 기업 실적에 대해서도기대감이 높다"며 "전체적으로 투자심리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날 매수우위로 전환한 투신권에 대해 "투신권의 그간 주식펀드 자금이탈 규모는 크지 않아 매도확대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을 빼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총상위종목들은 엇갈리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국민은행, LG필립스LCD, 두산중공업 등이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
☞삼성전자,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둔화..중립으로 하향-굿모닝
☞삼성전자, 4분기 이후 반도체업황 부담..목표가↓-대우
☞삼성전자 "후발업체 백기투항 칼 뽑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