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 정당사 최초 기초·광역의회 공천 신청자 자격 시험이 17일 열렸다. 국민의힘이 진행한 이번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는 전국 17개 시도 19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열렸고 광역과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 4500여명이 응시했다.
응시 대상자는 2002년생 19세 최연소자부터 1941년생 80세 최고령자까지 다양했다.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한기호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 청년대변인단과 주요 당직자들도 각 지역별 고사장에서 응시자들과 함께 했다.
| 17일 오전 7시50분 PPAT 서울 고사장인 목동고등학교에서 국민의힘 당직자들이 응시생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김유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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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준석 당 대표는 “공천혁신의 역사를 새로 써주신 예비후보자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며 “2021년 7월 ‘공직후보자역량강화TF(김상훈 위원장)’ 구성을 시작으로 2022년 4월 17일 평가 실시까지 긴 대장정을 마친다”고 말했다.
그는 “최초로 실시하는 평가이고 대선 직후 실시되는 만큼 어려움이 있었지만 개혁공천의 초석을 다진다는 사명감으로 준비했다”면서 “강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의정활동 수행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기호 사무총장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후보자가 되기 위해, 오로지 국민만을 생각하며 준비하신 예비후보자 분들에게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 혁신공천 경쟁에 불을 지핀 PPAT를 시작으로 끊임없는 혁신과 함께 국민들이 인정하는 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