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도 코로나 확진…“자가격리 중"

  • 등록 2020-11-21 오전 10:13:02

    수정 2020-11-21 오전 10:13:02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줄줄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 이번주 초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주니어 대변인은 “도널드 주니어는 이번 주 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이라며 “그는 완전히 무증상이며 모든 코로나19 의료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이후 백악관에서 관련 확진자가 수 십명이 이른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의 아들인 앤드류 줄리아니 백악관 보좌관도 이날 트위터에 양성 판정소식을 전했다.

대선 직전인 지난달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막내 아들 배런도 감염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메릴랜드의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산소 보충 공급 등 치료를 받고 입원한 지 사흘만에 퇴원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진자가 총 1166만3389명(현지 시간 20일 오후2시 기준)에 이른다. 사망률은 2.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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