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츠, 검안기기 판매 호조로 올해 실적 성장 기대 -유안타

  • 등록 2020-01-22 오전 7:30:47

    수정 2020-01-22 오전 7:30:47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유안타증권은 22일 휴비츠(0655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데에 이어 시장의 성장 지속에 따라 검안기기의 판매 호조로 올해도 안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1999년 설립된 휴비츠는 안광학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검안기기 시장에서 국내 1위, 글로벌 3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원가와 기술의 경쟁력을 갖춘데다가, 안정적인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온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4분기 이 회사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47억원,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40억원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더불어 시장 성장 지속에 따라 검안기기 전반의 판매가 늘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역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4개의 신제품이 출시 예정돼 있고 자회사 상해휴비츠 역시 5개의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신제품 효과로 꾸준한 분기별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 지수의 반등과 더불어 주가는 저점 대비 20% 가량 상승한 상태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 상 낮은 상태”라며 “본업의 꾸준한 성장, 중국향 매출 성장 등으로 관심을 가질 만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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