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일
에치에프알(230240)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매출 본격화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에치에프알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7% 증가한 462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5G 상용화로 무선 부문 프론트홀 매출이 신규로 반영된 상황에서 해외 5G 상용화를 앞두고 해외 법인 현지화와 신규법인 설립 작업을 통해 해외 매출 본격화 시점이 임박했다는 설명이다.
김아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 5G 통합형 광중계기 입찰 및 해외향(向)으로 5G 프론트홀 매출이 신규 반영됐다”며 “FNC(후지쯔 북미법인)를 통한 미국 상위 통신사와의 독점화 사업 준비, HFRN(HFR 북미법인) 현지화 등 해외사업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에치에프알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매출 및 이익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에서 해외 5G 개화를 앞두고 해외 법인 확대 등 발판 마련하고 있다”며 “5G 차기 대장주로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