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저가 여행 폐해를 바로잡는다는 명분 하에 사실상 자국민의 한국 여행에 제동을 걸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공식적인 지침보다는 ‘구두 지도’를 통해 중국 현지 여행사를 통제하는 방식이며 향후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방문객 증가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는 싸드(THAD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발표 이후 대두된 한중 관계 경색 우려가 현실화된 것이란 판단이다. 한 연구원은 “최근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대만의 경우 중국인 여행객 수 급감을 경험했다”며 “앞선 2012년 중국과 영유권 분쟁에 휘말렸던 일본도 중국 내 반일감정 고조에 따른 소비재 브랜드 점유율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화장품 섹터는 이익 가시성이 낮아지고 주가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기를 보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 규제가 암묵적 지도를 통할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섹터 전반의 부담요인으로 남아 있으면서 실질적 영향은 점직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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