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서 자동차 판매 증가세=미국 자동차 시장이 호조세를 나타내면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가 수혜를 입고 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 총 시장 수요는 144만2000대로 전년동월대비 15.7% 증가했다. 현대차는 같은 기간 14.3% 늘어난 6만4015대를 팔아 점유율 4.4%를 차지했다. 기아차의 판매대수는 4만9820대로 전년동월대비 22.6% 증가했다. 점유율은 3.5%다. 특히 현대차 투싼과 기아차 카니발이 같은 기간 120.8%, 395.8% 급증한 7925대, 3039대가 팔려 증가세를 견인했다.
미국 오리건주 총기난사… 30여명 사상=1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 남쪽 약 300km에 위치한 로즈버그 지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범인을 포함해 13명이 숨지고 약 20명이 다쳤다. 범인은 20세 남성으로 사건 현장에서 경찰관들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범인은 글쓰기 수업을 하던 강사를 쏜 후 교실로 들어와 다른 사람들을 엎드리게 한 후 총격했다. 엄프콰 칼리지는 약 3000명의 학생과 성인 평생교육을 받는 시민 1만6000여명이 등록됐다. 이곳에는 무장하지 않은 경비원 1명씩만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관해 브리핑을 받았으며 계속 보고를 받을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美 제조업 지표 부진, 10월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1.1에서 50.2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가이 레바스 제니몽고메리스콧 수석 스트레티지스트는 “올 여름 대부분 제조업 지수는 부진했고 ISM 지표도 다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뉴욕 증시 혼조세… 국제유가 하락=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2.69포인트(0.08%) 하락한 1만6272.0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같은 기간 3.79포인트(0.20%) 상승한 1923.82, 나스닥 지수는 6.92포인트(0.15%) 높은 4,627.08에 각각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5센트(0.8%) 낮아진 44.74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 하락… 보유 외환 사용 고심=브라질 중앙은행이 헤알화 가치가 급락하면서 방어를 위해 보유 외환 사용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중앙은행이 시장 개입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알레샨드리 톰비니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달 24일 “금융시장의 동요를 막는 것이 중앙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헤알화 방어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헤알화 가치는 지난달 9.39%, 올해 전체 49.68% 떨어졌다. 최근 12개월간은 62.2% 하락했다. 중앙은행이 보유한 외환은 3700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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