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시장 브리핑]폭스바겐, 리콜 수습에 8.6조원 투입

  • 등록 2015-09-23 오전 7:54:05

    수정 2015-09-23 오전 7:54:0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폭스바겐 리콜 후폭풍= 폭스바겐은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의 차량이 배기가스 조작사건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22일(현지 시간) 밝혔다.

폭스바겐은 미국 자동차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려 오염물질 배출량을 조작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폭스바겐에 2009년에서 2015년 사이 생산된 아우디 A3·제타·골프·비틀·파사트 약 48만2000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폭스바겐은 사태 수습을 위해 65억유로(약 8조6000억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뉴욕증시= 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우려가 부각된 가운데 원유를 비롯한 국제 상품가격이 하락하며 주요 지수는 일제 1% 넘게 밀렸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09% 내린 1만6330.4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23% 하락한 1942.74,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 내린 4756.72를 나타냈다.

국제유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85센트, 1.8% 내린 45.8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3센트 오른 49.05달러를 나타냈다.

ADB, 中 성장률 하향=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7%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 7%로 제시했다가 두 달 만에 하향조정한 것이다. ADB는 22일 올해와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7%, 6.8%에서 6.8%, 6.7%로 낮춰잡았다.

현대차 노사 합의 실패= 현대차 노사는 22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9차 임단협 교섭을 열었지만 합의안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노조는 예고대로 23일부터 3일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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