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메르스 영향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했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면세점 채널 위주로 2분기 화장품 기업의 실적 컨센서스가 하향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메르스 여파는 단기 이슈에 그칠 것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과 LG생활건강(051900) 모두 4, 5월에 1분기 못지않은 호황을 누렸고 이달 둘째주 중국인의 한국 관광 예약률이 반등세를 보이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지난달을 최악으로 가정하더라도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연간 매출 추정치 하락이 3%(1700억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년비 증가율 전망치는 아모레퍼시픽이 22%, 44%, LG생활건강이 11%, 21%로 각각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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