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희망해’는 지난 2007년 12월 다음 아고라 이용자들의 청원과 함께 ‘희망모금’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1년 4월 보다 많은 이용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별도의 사이트를 개설하고 서비스 명도 ‘희망해’로 바꾸었다. 2007년 ‘태안 자원봉사 기금을 모읍시다’를 비롯 2008년 ‘뉴욕타임즈 독도 광고 모금’, 2010년 ‘아이티 7도 강진 피해돕기 모금’, 2012년 ‘상처 받은 동물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2014년 ‘해고노동자를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 ‘세월호 침몰 참사, 마음을 모아주세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건들마다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모금이 줄을 이었다.
연도별 모금액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첫 해인 2008년 약 5억원의 모금을 달성한데 이어, 2010년 7억 8천, 2011년 11억, 2012년 13억, 2013년 17억, 2014년 24억 등 연 평균 약 3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한 이용자 수는 약 764만명에 달하며, 1회 평균 약 8,550원을 결제 기부했다. 총 12억원을 넘게 기부한 닉네임 ‘풍요’가 누적 최고액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닉네임 ‘한지혜’, ‘alflso’는 한번에 500만원을 기부해 단일 최고액 기부자로 꼽혔다.
▶ 관련기사 ◀
☞다음카카오, '#검색' 등 신사업 모멘텀 풍부…목표가↑-이베스트
☞기관투자가는 다음카카오 '# 검색'에 1.7조 베팅했다
☞[마감]코스닥, 7년여 만에 760선 안착…이틀째 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