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유가하락 수혜…목표가↑-교보

  • 등록 2015-01-19 오전 8:32:29

    수정 2015-01-19 오전 8:32:2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교보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유가 하락의 수혜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400원에서 95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9일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2.6% 감소한 1조4000억원, 영업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 여객이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5.3% 증가한 137만명에 이르는데다 국제여객도 전년동기보다 10.9% 늘어난 233만명을 기록하는 점에 주목했다.

정 연구원은 “4분기 국제 유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2% 감소한 점이야말로 수익성 개선의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단거리 노선 중심의 여객 수요 증가로 인해 단거리 노선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아시아나항공의 여객 수요 증가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 아시아나항공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2.9% 개선된 5조9000억원, 영업익은 286.7% 늘어난 3740억원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저유가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유가가 배럴 당 70달러 수준이라고만 감안해도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이익이 실현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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