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의 창조경제 활성화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전 계열사 CEO들이 합의, 창조경제혁신추진단(이하 CEI추진단, 단장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을 구성하는 등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대전 지역에서 10개의 드림벤쳐스타를 선발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중인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내외 대박 벤처 신화를 동시에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세계적인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랩 나인(Lab IX), SK텔레콤의 미주지역 투자자회사인 이노파트너스, 국내 최초 하드웨어 분야 전문 투자기획사인 액트너랩 외에도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인 인텔과도 손을 잡았다.
최종 선발된 팀은 SK로부터 해외진출 지원금 1천만원을 우선 지급받게 되며, 국내에서 별도 멘토링 없이 곧바로 미국 실리콘밸리로 진출, 사업화 과정을 밟게 된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이노파트너스의 지원공간뿐 아니라, 랩 나인의 글로벌 기업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이들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창업부터 후속투자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랩 나인은 마이크로소프트, HP, 애플, 구글의 ICT 관련 하드웨어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 2위 OEM업체인 플렉트로닉스의 자회사여서 모회사의 제품생산 시스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술력과 사업성이 인정되면 인텔과 플렉트로닉스에게 기술을 제공하는 협력사로 성장하게 되어 명실 상부한 글로벌 벤처기업이 완성된다고 SK는 설명했다.
공모전에 관한 문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http://dci.or.kr)나 전화(042-385-0535), 이메일(skdci@sk.com)로 문의하면 된다.
랩나인은 미국, 이스라엘 등에서 글로벌 펀드를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랩 나인, 액트너랩과 함께 지난 7월 하드웨어 스타트업 육성 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