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7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2분기부터 주가상승이 예상돼 저점 매수 적기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0만원에서 170만원으로 하향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주가는 PBR 1.3배, PER 7.2배로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전저점 주가인 123만4000원은 올해의 최저점을 기록할 것”이라며 “또한 분기 영업이익의 전년대비 증감률이 3분기부터 상승 반전함에 따라 2분기 후반부터는 밸류에이션이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사적으로 삼성전자는 PBR 배수는 1.1~1.2배 수준에서 항상 반등해왔다며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지금이 저점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충족하는 8조45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2분기부터는 갤럭시 S5 생산 증가 효과와 계절적 수요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 증가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9%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환율 안정과 전분기의 일회성 비용 요인 제거에 따른 이익률 회복, 기존 우려 대비 양호한 디스플레이, IM부문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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