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스틸 "똑똑한 사무실서 현명하게 일해요"

철강업계 최초 본사 전체 스마트 오피스 개막
임직원들간의 '소통'을 위한 '설계철학' 반영
  • 등록 2014-01-18 오후 5:09:00

    수정 2014-01-19 오전 2:59:37

유니온스틸 스마트오피스 전경. 유니온스틸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유니온스틸이 철강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본사 전체를 스마트 오피스로 바꿨다.

18일 유니온스틸에 따르면 서울 중구 수하동 동국제강빌딩 페럼타워에 새롭게 단장한 본사 사무실에 전화기, 지정좌석, 명패 등을 없애고 구성원 간 협업 동선을 중심으로 사무실을 설계했다. 직원들은 출근해서 팀이나 부서와 관계없이 원하는 자리에 앉는다. 집중업무가 필요한 사람은 별도의 좌석에서 근무하고, 넓은 모니터 화면이 필요한 사람은 모니터 전용 좌석에서 노트북과 연결해 일하는 등 특성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 수 있다. 직원들이 각자 스타일에 맞게 업무 공간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각 자리에는 유선전화기도 없다. 전 임직원들의 핸드폰에 모바일 앱을 깔아 유선 전화기 대용으로 사용한다. 전화, 문자 메세지, 임직원 검색, 채팅 등이 가능해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외부에서 회사 전화 번호를 전화를 거는건 똑같지만 전화는 휴대폰으로 받는다. 외부에서도 무선 네트워크만 연결하면 직원들간의 통화에 개인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

사무실 인테리어는 딱딱한 철강회사가 아니라 고급 갤러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6층에 마련한 사무실 입구 휴식공간에는 커다란 나무아래 포근한 쇼파가 있고, 벽에는 유니온스틸 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APPSEEL)’과 고급 건축 내외장재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제품을 전시했다. 5층 입구 벽에는 유니온스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포토 월로 장식했고, 창가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놓아 남산과 을지로 일대의 시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유니온스틸 관계자는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하면서 자연스럽게 직원들끼리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고,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며 “부서간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온스틸 스마트 오피스 휴식공간. 유니온스틸 제공.
유니온스틸 스마트 오피스 갤러리. 유니온스틸 제공.
유니온스틸 스마트오피스 소통계단. 유니온스틸 제공.
유니온스틸 스마트오피스 회의실. 유니온스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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