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인기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이 입고 나온 다운재킷이 방송 직후 완판(완전판매)됐다. 지난 8회 방영 분에서 오수(조인성)가 오영(송혜교)을 업고 산에 오르며 착용한 이 재킷은 일명 ‘조인성 다운’으로 불리며 매장마다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조인성 덕을 본 이 붉은 색 재킷은 블랙야크의 ‘히말라얀 다운재킷’으로 PPL상품이다.
최근 종영한 MBC 미니시리즈 ‘7급공무원’의 캠핑장면도 화제에 올랐다. 극중 국정원 요원들이 입은 의류와 캠핑장비는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티아의 신상품들이었던 것. 특히 주원이 입은 ‘패일럿재킷’은 방송 후 판매량이 전주 대비 200% 늘었다.
하지만 광고전문가들은 PPL이 즉각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지만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고업계 한 관계자는 “PPL은 분명 매력적인 홍보수단이지만 시청자로 하여금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두드러지게 PPL할 경우 되레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