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2일 유가증권시장이 또 1900선 아래서 출발했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9일에도 1900선을 밑돌며 출발한 이후 낙폭을 줄이며 가까스로 1900선 위에서 마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21포인트(0.33%) 내린 1898.2를 기록 중이다.
미국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를 비롯해 유럽 등 세계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수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낙폭이 더 확대되지는 않고 있다. 게다가 120일 이동평균선(1895.97)이 지지선이 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팔자 우위로, 개인은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운수·창고 전기가스 운송장비 전기전자 은행업종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섬유·의복업종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가 0.45% 내리고 있고,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기아차(000270) LG화학(051910) 등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