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증권은 4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모든 악재는 발현됐고 이제는 자체 실적과 수주에 초점을 맞춰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화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K-IFRS 기준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 감소한 1조2121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775억원(영업이익률 6.4%)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EB발행을 통한 두산건설 유상증자 참여와 두산건설의 5000억원 자금조달은 두산건설 재무리스크를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방안"이라며 "두산중공업은 건설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시장의 관심은 건설 이슈보다 자체 실적 개선과 수주 증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 3분기 전후로 수주증가가 가시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바닥권에서 탈피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 주가가 약세를 보인 이유는 원자력 시장의 불투명, 밥캣, 두산건설 등 자회사 관련 리스크, 수주뉴스 부재, 실적 개선 지연 등이었다"며 "이들 중 최근 가장 큰 악영향은 건설 관련 리스크였고 이번 뉴스는 큰 짐을 덜어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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