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JP모간증권은 31일 자금조달용 주식 발행이 현실화되더라도 주가 희석 우려는 크지 않다며
OCI(010060)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다.
JP모간증권은 "회사측이 글로벌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포함해 투자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며 "이 때문에 주가가 희석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유입되는 현금이 올해 850억원, 내년 489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올해 가동해야 할 투자자금이 최소 2000억원에 이른다는 점에서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양한 시나리오하에서의 자금 조달 가능성을 분석한 결과 주당 50만원에 6000억원어치를 발행했을 때 주당순이익(EPS)이 5% 희석되는 것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또 "추가 장기 계약을 위한 대부분 운송은 2013년부터 주로 실행되겠지만 고객사로부터의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에서 더 빨리 추진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이는 내년 이익 전망을 상향시키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OCI "주식예탁증서 발행 등 자금조달 검토"☞종목 Take-out..OCI·한국타이어·BS금융지주 등 [TV]☞거래소, OCI 5억弗 주식예탁증서 발행설 조회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