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맥쿼리는 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와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은 기존보다 각각 7%와 6% 올려잡았다.
아울러 목표가도 기존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맥쿼리는 "올해 현대차의 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보다 9% 이상 높을 것"이라면서 "플랫폼 통합모델들의 매출 비중이 예상보다 커지고 있고, 미국 시장에서 선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하나의 제품으로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다른 상품들의 판매량이 많아지는 `우산효과(Umbrella effect)`가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쿼리는 "제네시스와 에쿠스 등 프리미엄 자동차의 성공과 함께 꾸준한 브랜드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뉴엑센트와 뉴엘란트라(아반떼MD)와 같은 저가 차종으로 매출 증가가 확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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