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러 국영조선공사와 MOU.. "러시아 진출 본격화"

조선소 이전지원·극지선박 기술센터 공동설립
  • 등록 2010-07-29 오전 8:57:10

    수정 2010-07-29 오전 8:57:1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STX(011810)가 러시아 조선해양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STX 그룹은 지난 26일 러시아 국영기업 USC 사와 '조선소 이전 지원 및 극지용 선박개발을 위한 기술센터 공동 설립'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TX는 USC 산하 어드미랄티(Admiralty)조선소 이전에 대한 설계 및 건설지원과 함께 인력 트레이닝, 조선소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게 된다. 또한, USC와 핀란드 헬싱키 조선소에 '극지선박기술센터(Arctic Shipbuilding Technology Center)'를 공동으로 짓게 된다.

STX 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향후 선박건조 및 러시아 서부 지역 조선소 현대화 사업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가지게 돼 러시아 조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지난 26일 모스크바에서 김대유 ㈜STX사장(사진 오른쪽)과 로만 트로첸코 USC사 사장(사진 왼쪽)이 만나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있다

김대유 ㈜STX 사장은“향후 러시아가 서부 및 극지 개발 프로젝트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MOU 체결로 조선소 현대화 사업뿐만 아니라 극지 자원개발 및 운송 등에서도 사업 기회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USC사는 2007년 푸틴 전 대통령에 의해 설립된 100% 정부 지분의 국영회사로 러시아 조선산업의 현대화 정책개발,권역별 통합 및 투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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