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전날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한신정평가도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을 신청한 금호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한신정평가는 31일
금호산업(002990)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CCC/안정적으로 낮추고,
금호타이어(073240) 신용등급도 BBB에서 CCC/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평정보고서에서 "금호산업과 타이어가 채권 금융기관에 기업개선작업을 신청함에 따라 회사 신인도가 저하되고 채무 상환능력이 크게 약화됐다"며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채권 금융이관 협의회에서 관리절차를 개시할 예정인데 채무 재조정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있고 경영 정상화에도 상당한 기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신정평가는
대한통운(000120)에 대해서도 A에서 A-로 낮췄다.
아시아나항공(020560) 역시 BBB에서 BBB-로 떨어졌다.
금호석유(011780)화학은 BBB에서 BBB-로 내려 앉았다. 금호렌터카 회사채도 A◆이던 등급을 A-◆으로 낮췄다.
또 금호산업와 금호타이어의 기업어음(CP) 등급은 A3-에서 C로 낮췄고 금호석유화학 CP등급도 A3에서 A3-로 떨어 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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