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낸 현대·기아차그룹의 이번 인사는 승진 규모에서 역대 최고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부회장 및 사장급 3~4명 등 현대·기아차그룹의 일부 최고경영인이 최근 용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단행된 1세대 현대·기아차그룹 임원 퇴진에 이어 이번 일부 최고 경영진의 퇴임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은 더욱 젊어질 것으로 보인다.
장차 그룹 후계자로서 정 부회장의 인맥들이 어떻게, 어떤 규모로 배치될 것인지도 이번 인사의 관전포인트다.
그룹은 이와함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대대적인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이후 매년 200명 안팎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지만, 올해는 300여명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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