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는 5일자 보고서에서 "하이닉스의 분기별 영업손실이 작년 4분기 7820억원에서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6320억원과 377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개선 속도는 예상보다 더 늦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만의 구제금융으로 산업 회복이 지연되는 결과를 빚을 것이고 이는 하이닉스의 이익 개선에도 좋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또 "산업 생산능력은 작년 정점에서 20%나 하락했지만, 붕괴된 수요를 감안하면 추가적인 큰 폭의 감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도 했다.
이어 "램버스와의 소송에 따른 충당금도 쌓아야 한다"며 "일회성 비용이긴 하지만 비현금손실은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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