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연휴에 우체국뱅킹 접속 장애…"원인 파악 중"

30일 오전 7시부터 금융서비스 이용 차질
9월말 이후 3개월 만에 재발
  • 등록 2023-12-30 오후 3:34:32

    수정 2023-12-30 오후 3:34:32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연말연시에 우체국 금융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우체국예금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우체국 금융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 포스트페이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우체국예금 홈페이지와 앱에서 이체와 계좌 확인 등 각종 금융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다.

일부 사용자들은 아예 접속이 안 되고 있으며 접속 지연을 겪은 이용자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조속히 조치 후 안내하겠다”고 공지했다.

이번 우체국 금융시스템 접속 장애는 추석 연휴 직전인 지난 9월27일 이후 약 3개월 만에 재발한 것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전면 장애는 아니다”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시스템 구축 사업자 등과 함께 원인을 파악 중이며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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