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 당시 녹취를 들어보면 교사 A씨가 “우리 학교가 생긴 이래로 너 같은 애는 처음 본대.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1학년이 8살밖에 안 먹은 것이 어떻게 그렇게 OOO가 없이“라며 학생을 몰아붙인다.
이 학생은 급식판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같은 말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학부모는 폭언이 상습적으로 이뤄졌다며 아동학대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녹취록 등을 바탕으로 다른 학생들에게도 폭언이 이뤄진 것을 일부 확인해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A씨는 지도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부적절한 발언을 몇차례 했다고 교육청 조사에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해당 교사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